넓고 넓은 들에 흐르나니 물이로다.
저물은 흘러 흘러 어드레로 가는게요.
인생이 저렇도다 한번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올줄 모르니.
내 이 를 서러워 하노라.
(중학교 2학년 때 새벽 목욕탕에 가면 동네 할아버지 들이 따뜻한 온탕 안에서 시조 읊는 것 을 보고 저 자신도 흉내를 내고싶어 당장 외웠던 고려시대 작자미상 시조 입니다 어린마음에 할아버지들이 부러워 별 다른 의미 를 두지 않고 외었던 시조이지만 나이가 들어 가면서 문득 돌이켜 보면 어린 마음에 단순한 호기심 만으로 외운 시조가 바로 우리네 인생 을 표현 하고자 한 작자 의 생각 이었음을 느끼면서 시간시간 일분 일초 하루하루 를 더욱더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수 있기 를 바라고 소원합니다.